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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총정리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 환절기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평소 관리가 소홀하면 신장 관련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글에서는 신장이 안 좋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 초기 이상을 알아채기 어려운 이유, 그리고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이란
신장(콩팥)은 허리 뒤쪽 복부 양쪽에 쌍으로 자리하며, 체내 노폐물 배출과 산-염기·전해질 균형 유지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신장 무게는 체중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신 생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 심박출량의 상당 부분이 신장으로 흐릅니다. 이러한 혈류 특성 때문에 신장 기능 이상이 생기면 전신에 즉각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네프론과 소변 생성
네프론은 신장의 기능 단위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듭니다. 정상적인 신장은 하루에 많은 양의 혈액을 여과하지만 대부분은 체내로 재흡수되어 실제 배설되는 소변량은 훨씬 적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에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은 재흡수되고, 불필요한 물질이 배출되어 소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이 안 좋아지는 주요 원인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일상 생활습관이 더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기름지고 가공된 음식 섭취, 잦은 음주, 짠 음식과 자극적인 향신료의 과다 섭취 등은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장기간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과 생활리듬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 13
1.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숨이 가쁘거나 호흡이 어려운 느낌
신기능이 떨어져 체내 수분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에 체액이 과다하게 남아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숨이 차거나 가쁜 증상을 느끼게 되고, 때로는 호흡 문제로 병원을 찾았으나 원인이 신장에 있던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산-염기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깊어지는 호흡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전신적인 피부 가려움증(가려움이 심해짐)
신장이 제대로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면 혈중에 쌓인 물질들이 피부를 자극해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려움은 단순한 피부질환과 달리 전신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외용제나 일반 처방으로 임시 완화되더라도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과 관련된 가려움증은 임상적으로도 흔하게 보고됩니다.


3.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빈혈·무기력감
신장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에리트로포이에틴)을 생성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빈혈이 생기고, 그 결과 두통·어지러움·만성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쉽게 숨이 찌거나 체력이 떨어진다면 신장 관련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4.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입냄새(구취) 악화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암모니아성 화합물을 포함한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유의 ‘요독성’ 냄새가 입에서 날 수 있으며, 단순한 구강 위생 문제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신장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혈중 칼륨(포타슘) 수치 상승
신장은 칼륨을 포함한 전해질 균형을 조절합니다. 신기능 저하로 칼륨이 축적되면 심장 박동에 영향을 주어 흉통, 부정맥 등 심각한 심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은 증상이 모호할 때가 많으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배뇨 변화(횟수·색·양의 변화)
하루 소변 횟수가 눈에 띄게 늘거나 줄고,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자주 깬다면 배뇨 패턴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이나 전립선 문제 등 다른 원인도 있으므로 먼저 비뇨기적 원인을 배제한 뒤 요소질소(BUN)·크레아티닌 등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7.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손발·다리의 부종
신장이 체내 수분과 염분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면 말초 부종이 생깁니다. 발목·종아리뿐 아니라 눈 주위가 붓는 경우도 흔합니다.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면 부종 의심 신호로, 장기적으로 심해지면 폐에 물이 차 숨이 차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소변 색의 변화
아침 첫 소변은 가장 농축된 상태라 신장·수분 상태를 파악하기 좋습니다. 맑고 연한 노란색이 정상에 가깝고, 진한 노란색은 탈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거품이 심하거나 단백질이 섞인 듯한 단백뇨, 또는 붉은빛이 도는 혈뇨가 보이면 신장 여과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9.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식욕 감소(메스꺼움·구역)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어 위장관에 영향을 주어 메스꺼움이나 구역, 식욕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신장 기능을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만성 피로·무력감
신장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호르몬(EPO)을 분비합니다. 기능이 저하되면 빈혈로 이어져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감퇴처럼 인지 기능 저하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규칙적 휴식에도 회복이 더디다면 혈액검사(빈혈 지표 등)를 권합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11.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고혈압(혈압 상승)
신장은 체액·염분 균형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장 기능 저하로 염분과 수분이 체내에 남으면 혈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은 신장을 추가로 손상시키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혈압 관리(목표는 개별 상황에 따라 다름)를 평소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12.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허리(옆구리) 통증
신장 주변 통증이나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허리 통증은 근골격계 문제, 요로결석, 요로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되면 의료진의 진단을 받으셔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13.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  수면 관련 문제(수면 무호흡·불면)
신장 질환이 진행되면 체액·전해질 불균형과 요독 축적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수면무호흡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코골이·수면 중 호흡 정지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수면검사와 함께 신장 상태도 함께 점검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검진·치료가 필요할 때
위에 열거한 증상(특히 혈뇨·호흡곤란·심한 부종·심계항진·갑작스런 소변 변화 등)이 있거나 위험인자(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가족력 등)가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소변검사(크레아티닌·eGFR·BUN·요단백 등)를 받으시고, 필요시 신장내과(신장전문의)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약물·식이요법·추적관찰 또는 전문적 치료가 결정됩니다.


마무리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을 때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평소 염분·단백질 섭취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고, 당뇨·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하시길 권합니다. 전통 약재(복분자·산수유 등)는 보조적 의미는 있을 수 있으나, 약물·검사 결과와 상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주세요.